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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빅토리아 연꽃

상천 2016. 8. 20. 14:32

궁남지 빅토리아 연꽃

지난 18일 궁남지에서 핀다는 빅토리아 연꽃을

처음 담으러 가보았다.

오후 5시경에 도착하여 연못을 살펴보니 자주 색과 흰색을 띠는

꽃송이가 각각 두 개씩 네 송이가 수면 위에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마치 타임랩스 작품을 보듯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어둠이 깔리자 그 속도는

빨라지기 시작했다.

올해는 무더위가 심해서 예년과는 다르게 예쁜 꽃을 보기가

어렵다는 현지 작가님의 상황 설명을 들었기에

크게 기대를 않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더니 볼품없든 꽃 한 송이가

대관식의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빅토리아 연꽃을 처음으로 담아보는 첫 출사에 이만하면

졸업을 해도 될 것으로 여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