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베트 사진여행 - 야칭불학원(1)

동티베트 사진 여행 - 야칭불학원

부산을 출발하여 4일 만에 야칭스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30년 전에 린포체가 사원을 세우자 그의 설법을

듣기 위해 승려들이 몰려들어 집단촌이

형성되었다 한다.

지금은 티베트 불교 닝마파 승려들이 교리를 공부하는

불교 학원이 있으며, 남녀 승려 약 2만여 명이

주거지역을 구분 거처하며

수행을 하는 곳이다.

이곳을 여행지로 택한 이유는 지금 이 시기가 1년에

20여 일 동안 수행자 전원이 새벽에 동쪽

산으로 올라가고 저녁에 내려오는

법회 행사를 보기 위해서다.

오후 4시경 시가지 뒤편 언덕에 올라서 전경을 담았고

오후 5시쯤이 되자 동쪽 산에 붉은

점선이 점점 가까이

내려온다.

장관이고 대단한 행렬이다.

비구 스님은 왼편 산이고,

비구니 스님은 오른편 산이다.

이들 스님들이 산으로 오르고 내리는 산상법회 행사를

20여 일 진행하고 나면 동안거에

들어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