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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사진여행(7) - 줘공 가는 길

상천 2017. 6. 11. 12:40


차마고도 사진여행(7) - 줘공 가는 길

12일간 옌징에서 촬영을 마치고 줘공으로 이동하였다.

하루 이동 중에 4000m가 넘는 고개를 2개 넘었고 5130m의 동다산을 넘어 천장 공로의 작은 마을 줘공에 도착하였다.

이동 중에는 차량을 이용해도 힘든 고갯길을 자전거로 넘는가 하면 심지어 도보로 순례길에 오른 사람을 보기도 했다.

또한 곳곳에는 나무를 심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한 고개를 넘자 많은 사람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어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담아보았다.

메뉴는 식빵과 쌀밥, 야크 유, 그리고 말린 야크 고기, 끓인 녹차 등이었고 과일이나 채소류는 보이지 않았다.

순박한 사람들이라 고기를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옛날에는 교통수단이 말을 이용하거나 또는 도보였을 터인데 편리하게 말 대신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는 듯 ~

어디를 가나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건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제까지 고산병 증세도 느끼지 못했고 힘든 곳이 없었는데 가장 힘든 하룻밤을 줘공에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