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농원 매화 만발

청매실농원 매화 만발

그제 새벽 광양 매화마을 일대에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매실농원을 찾아갔다.

섬진강 다리를 넘어서자 군집을 이룬 새하얀 매화가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이왕이면 매화와 일출을 같이 담아보려고 이른 새벽에 나섰으나 먼저 온 사진가들이 명당자리를

선점하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구름은 없었으나 시정이 맑지를 않아 흐릿한 일출이었고 기대 이하다.

이어서 돌담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면서 매화꽃 동산을 담아보았다.

새하얀 매화, 푸른빛이 나는 매화, 붉은 매화 등 종류도 다양하다.

말 그대로 매화꽃대궐이다.

매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80년 동안 3대에 걸쳐 비탈진 산을 개산하여 전국에서

 최고의 매실농원을 이룬

홍쌍리 명인 일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