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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 호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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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3. 16:39
옥산서원 호반새
어제 지인과 함께 호반새를 찍기 위해 경주 안강읍에 있는
옥산서원을 찾아가 보았다.
처음 보는 여름철새인데 온몸이 짙은 주황색에다가 부리가
길고 우는소리도 특이하다.
육추 시기가 6~7월이고 한 번에 4~5개의 알을 낳아 기른다고 한다.
서원 입구의 숲에 있는 큰 고목의 구멍에다 둥지를
마련하고 먹이를 물어다 나른다.
먹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미꾸라지이다.
이를 물고 와서는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주위를 한참 살펴본 뒤에
둥지에 날아들며 또 가지에
앉아 경계를 하다가 먹이를 구하러 날아간다.
요즘 장마철에다 수량이 많아서 먹이활동에 지장이 많을 것 같다.
새끼는 어린지 보이지 않았고 한 번 둥지를
찾는 게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만큼 인터벌이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