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 2018. 12. 14. 11:06

강양항 일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찾아간 강양항이다.

물 안개는 피지 않았고

수평선에는 엷은 구름대가 펼쳐저 있다.

일출이 시작되자 오메가 비슷하기는

한데 하단 일부를 가린다.

비록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물 안개가

없으면 어떠하랴 ~

해안 가까운 어장에서 힘든 작업을 하면서

모델이 되어주는 고마운 어부도 있다.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르는

아침 해를 보면 어지러운 세상사를 잠시

잊을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