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 2019. 6. 28. 23:04


태종사 수국

장마가 시작되면 피는 꽃 수국~ 해마다 이때쯤이면

한 번은 들리는 곳이 영도의 태종사다.

거세게 내리든 비가 그칠 것 같아 태종사로 향했다.

울창한 숲에는 엷은 안개가 피어오르고 가는 보슬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었다.

입구에 도착하니 탐방객도 보이지 않고 불경소리만

은은하게 들린다.

수국은 만개 상태다.

꽃송이는 비를 머금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늘색 분홍색 붉은색 보라색 흰색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한 바퀴 돌다 보니 비도 그쳤고 탐방객이 몰려온다.

우리네는 철 따라 꽃을 찾아 즐기기를

참 좋아한다.

이렇게 여름은 성큼 우리 곁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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