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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저수지 -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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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 15:05
문광저수지 - 가을 풍경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핫 플레이스
괴산의 문광저수지를 처음으로
찾아가 보았다.
새벽 4시 반경에 도착하니 선착이다.
기온이 쑥 내려갔는지 냉기가
엄습한다.
주위는 안개만 자욱해지고 은행나무 단풍도
잘 보이지 않는다.
5시경이 되니 화려한 색상의 조명이 들어오고 많은 분들이
사진 촬영 채비를 서두른다.
날이 밝아오자 짙은 안개가 서서히
겉이기 시작한다.
괜찮은 풍경이 될 듯 기대를 했는데 일출 시간대에
안개가 또다시 자욱해 진다.
그러다 보니 빛이 없는 가라앉은 풍경이 된다.
저수지 여러 곳에 부교위의 낚시용 건축물이 설치되어 있고
이것과 수중에 있는 나무 그리고 수초의
반영도 좋은 피사체가 된다.
아침 일찍 주민이 나서서 청소도 하고 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에서
따끈한 차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비록 차 한 잔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난 너에게 반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