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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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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21:02
용담호 단풍
새벽에 마이산 운해를 담은 후 용담호로 향한다.
하루 한 곳만 담으면 될 것이지 두 곳을
담으려 한다.
용담호 가는 도중 곳곳에 안개다.
막상 영강교가 가까워지자 그 많든 안개는
사라지고 하늘은 휑하다.
그늘진 지류에 물 안개가 피어오르나
모기약 수준이다.
예견은 했으나 다리 주변에는 차를 세우기도
어렵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포인트를
찾아 사진 찍기에 열심이다.
수생식물도 아닌데 물속에서 오색의 찬란한
단풍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록 물안개가 없어도 어느 가을 풍경보다
아름답다 하겠다.
이어서 와룡교도 둘러보고 주천
생태공원을 찾아갔다
먼 길을 달린 보람을 느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