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 2019. 11. 23. 17:52


만추의 삼릉

오늘 아침 오랜만에 문무대왕릉을 경유하여

삼릉에 가보았다.


가는 도중 남산 일대에는 안개가 곳곳에 피어있었고,

8시쯤에 삼릉에 도착하니

이때까지 숲에는 안개가 남아 있었다.


꼭 일 년 만에 안개와 소나무를 담아본다.

솔숲을 감싸고 있는 안개~

바로 선 소나무는 찾아볼 수 없고 제각기 다른

형상을 하고 있는 소나무~

 

이렇게 굽은 소나무가 아니면 삼릉 숲은

매력이 없을 듯하다.


삼릉 근처에 있는 단풍나무를 담기 위해 이동을

하니 그만 안개가 사라진다,


아래쪽에 있는 소나무와 안개를 담았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


단풍은 며칠 더 있어야 절정일 것 같다.

이곳은 언제 찾아와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