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목 일출

무슬목 일출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무슬목을

찾아갔다.

4년 만에 천년기념물인 홍매도 탐매를

하고, 사진도 담을 겸 미리

무슬목에 가다.

 

도착하니 일출 시간대이나 동녘

수평선은 헤이즈가 심하다.

지난번과는 다른 게 이번에는 간조

시간대라 풍경이 정말 달라졌다.

역시 매력 있는 무슬목이다.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모래바닥이 드러나고, 큰 돌에는 푸른

해초가 보인다.

 

하늘이 맑지를 않고 뿌연 봄철에는

무슬목에서 좋은 풍경을 만나기는

어려운가 보다.

 

하늘이 푸르고 공기가 맑은 가을이나

초겨울이 제때인 것 같다.

물때도 중간일 때 다시

찾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