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 갤러리
화왕산 진달래
상천
2012. 4. 23. 18:18
어제 4월22일 화왕산을 다녀 왔다.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렸고 아침까지 흐린 날씨라 산행을 포기하고 있다가 9시가 넘어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부터 개인다기에 서둘러 화왕산으로 향했다.
화왕산은 20여년 전에 직장동료들과 등산을 한 적은 있지만 단독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보니 산행코스를 알지 못하여 군청사에 들려 등산안내도를 입수하였고 자하골매표소에 12시가 넘어 도착하였다.
산행초입의 화왕산은 연초록으로 물들었었고 계곡의 물은 폭포가 되어 힘차게흐르고 있었다. 등산 안내도에 따라 쉬엄 쉬엄 오르니 정상(756M) 도착에는 1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진달래가 아무리 좋아도 식후경... 간단한 점심요기를 하고 흐드르지게 핀 진달래를 능선을 따라 꽃구경, 사진찍기를 하며 드라마세트장까지 이동하였고, 동문을 거쳐 제2등산로를 따라 하산하였다. 화왕산 진달래는 지금이 만개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귀가길에는 남지유체꽃축제장에 들려 유체꽃도 덤으로 볼 수 있었고, 변덕심한 4월이지만 화창한 봄날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