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밭

녹차밭 풍경은 5월이 제격이다.

연노란 녹차의 잎새들이 싱그러운 물결을 이루는 그런 계절에 가는 것이 옳다.

올해는 그 시기를 놓쳐서 적기에 가보지 못하고 한여름 장마가 뜸한 시기에 짬을 내어

보성녹차밭을 다녀왔다.

당일 아침 일찍 서둘러 보성을 향했고 오전10시가 되지 않아 현지에 도착하여 울창한 삼나무숲과

산비탈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올랐으나 보이는 것은 짙은 안개뿐 푸른 녹차밭의 아름다운 풍경은 

볼 수가 없었다.

정오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으나 그칠줄 모르는 안개의 래습으로 귀가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