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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행] - 주산지의 신록

상천 2013. 5. 16. 20:05

주산지의 신록과 새벽의 환상적인 물안개를 담기위해 사진 여행길에 나섰다.

지나는 곳마다 산촌의 늦은 봄 풍경을 즐기기도 하였고

느긋하게 주왕산도 둘러 보았다.

 

주산지는 한가로웠다. 연록색의 절정기는 지난듯하나 봄날의 기우는 햇살을

받은 신록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인증샷으로 몇장을 찍은 후 물안개는 다음날

새벽에 담기로 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익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주산지에 가보니 물안개는 간 곳 없고 스산한

산바람만 불고 있었다. 풍경사진은 어려운 장르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좋은 날씨는 물론이고 최적의 시간대에 현장에 있어야 하고 또 먼길을 마다하지

 

않는 노고가 있어야 제대로 된 풍경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까.

주산지의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다음으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