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 2014. 2. 9. 12:25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오면 그곳에 사는 주민에게는  큰 재앙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진가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내가 사는 부산은 올 겨울들어 눈이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
사진가라면 누구나 상고대가 핀 멋진 설경을 담아보고자 하는 바램을 가지고
일기예보에 촉각을 곤두 세우기 마련이다.

요 몇일간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으나
교통사정 등으로 현장에 가지는 못하고 어제 아침에 영남알프스의 가지산으로 달렸다.

 

 석남 터널입구 휴게소를 원점으로 가지산을 등반하면서 설경을 담아 보았다.
눈도 많이 쌓여있었고 설화도 피었으나 아쉬운 것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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