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사진/네팔

카트만두 3 - 파슈파티나트 화장터

상천 2014. 8. 13. 23:37


보드나트 사원을 둘러본 후 파슈파티나트 사원으로 향했다.
이 사원은 네팔 힌두교의 총본산이다.
갠지스 강의 지류인 바그마티 강이 흐르는 탓에 네팔 힌두교도에게는
인도의 바라나시에 버금가는 종교적 지위를 가진다는 곳이다.
입구를 조금 지나자 요란한 행색을 한 사람들이 사진을 담자 돈을 요구한다.
진정한 수행자가 아닌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다.
화장터에는 푸른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강바닥에는 소들도 조문을
하는지 무리지어 있었다.
우리네와는 다른 모습이다.
통곡하는 사람은 볼 수 없었고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조용히 앉아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화장터를 둘러보면서 인생 무상을 느꼈다.
인생 마지막은 한 줌의 재로 흩어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