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 2014. 11. 15. 14:35

이런저런 일로 단풍이 절정일 때

가보지를못하고 늦게 사 선운사 도솔천을

찾아갔다.
늦어도 많이 늦었다.
도솔천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고 용케도
얼마 남지 않은 단풍잎이 나뭇 가지에
붙어있다.
도솔천엔 엷은 물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안개가 좀 더 짙었으면 멋진 빛 내림도
있었을 테인데...
매사가 다 그렇겠지만 적정 시기를 놓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클릭하면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