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 남한강 일출과 물안개, 고니
-일시 : 2022. 01. 20(대한)
-장소 : 동량대교 위쪽 강가
-일기 : 날씨 맑음, 기온 –11도, 바람 2m, 습도 85%
전날 한파와 대설경보가 중부지방 및 서해 충청 북, 전라지역에 내려져 있어 은근히 걱정이 되었으나 지난겨울에 실행하지 못한 미련이 있어 이번 겨울에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아 꼭두새벽에 충주로 달렸다.
막상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눈이 내렸는지 살펴보니까 중도에는 다행히 눈이 내리지 않았고 충주 시가지로 들어서니 도로가에 약간의 눈이 내려있어 안심을 하게 되었다.
아침 7시경에 현지에 도착하였고 먼저 온 사진가분들과 같이 포인트로 내러가 보니 강 가운데에는 물안개가 스멀 스멀 피어오르고 동쪽 일출 방향에는 구름은 없으나 하늘이 맑지를 않고 붉은 여명 빛이 물들고 있었다.
일출은 산이 가러 저 있어 8시를 훌쩍 지나서야 산 뒤로 얼굴을 내민다.
일출 장면은 그렇게 아름답지를 않으나 햇빛을 받은 물안개가 장관이다,
물안개와 바위, 강가의 나무가 조화를 이루어 펄펄 끓는 가마솥이 된다.
아쉬운 게 여기에 고니가 유영을 하면 더 없이 좋으련만~
카메라를 거두고 자리를 뜨려고 하자 고대하든 고니 3마리가 아래쪽에서 유유히 강을 거슬러 올라오고 있다.
허접한 600mm로는 거리가 너무 멀다.
그래도 당초 기대하든 대로 고니를 담을 수 있었으니 이런 행운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이번 겨울 세 번의 충주 남한강 물안개와 일출 출사는 이것으로 졸업을 하려고 한다.
일출 장면
일출 시작
하늘이 탁한 일출
빛을 받은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빛과 강물과 물안개, 바위와 나무
물안개와 바위
물안개와 바위
물안개와 바위
물안개속의 고니
물안개속의 고니
물안개속의 고니
물안개속의 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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