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다대포에서 오메가를 만났다. 다대포 일출은 처음이라서 어디 가 출사 포인트인지 정확히 모르면서 옛날에 한 두 번 몰운대에 산책을 한 경험을 살려서 적당한 곳에서 일출을 담을 요량으로 새벽을 달렸다. 일출 예정시간 40여 분 전에 도착하였으나 오전 6시 까지는 출입 통제..

전날 저기압으로 변한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랑대를 찾아갔으나 바람도 없고 파도도 높지 않았다. 매일 가다시피 하지만 갈 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오랑대이다. 거세지는 않지만 일출과 더불어 흰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 오랑대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

오늘 아침 기대하지 않은 오메가를 오랑대에서 맞이하였다. 새벽에는 동쪽 하늘에 넓은 구름대가 하늘을 덮고 있었고 바람이 불어 파도나 담아 보려고 오랑대를 찾아갔다. 예상한 데로 파도는 좀 출렁이고 있었으나 오메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출이 시작되기 전 수평선 위 하늘이 주..

부산은 일출을 담을 수 있는 명소가 많다. 그러다 보니 그날의 일기와 조수 등 상황에 따라 가장 멋진 일출을 담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오늘 아침도 하늘에는 구름이 짙었으나 구름이 한 점 없는 것보다는 오히려 더 인상 깊은 일출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때마침 썰물과 일출..

올해 들어 세 곳 명산의 일출을 담아보고자 단단히 각오를 하였고 첫 번째 실행을 옮긴 곳이 월출산이고, 두 번째가 이번에 찾은 대둔산이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 논산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878M이며 최고봉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병풍..

붉게 물든 황홀한 아침 하늘이다. 아침 6시경에 일어나서 동쪽 하늘을 바라보니 여느 하늘이 아니다. 급하게 카메라를 챙겨서 가장 가까운 청사포로 달렸다. 도착하고 보니 그 붉든 하늘은 색깔이 엷어지고 있었고 일출 주위만 붉은 여명이 있었다. 아쉬움이 컸으나 지나가는 배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