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 878

거제 망치 몽돌해변 은하수

거제 망치 몽돌해변 은하수유월 끝 주말 저녁에 6월 마지막 은하수를 담으러 거제 여차 홍포 전망대로 향했다.10시경 현지에 도착했으나 해무가 밀려와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해무가 걷히기를 1시간이나 기다렸으나 계속 밀려온다. 장소를 신선대와 학동 몽돌해변으로 이동하였으나 이곳도 마찬가지다.은하수 촬영을 포기하고 귀가하다 동남쪽 하늘을 바라보니 해무가 사라진다.이를 두고 갈 수는 없는 법~ 이름도 모르는 해변으로 진입하니 여기가 망치 몽돌해변이다.이곳도 해수욕장 가로등과 설치물의 조명이 휘황하나 멀리 바다 위에 은하수가 어렴풋이 우뚝 서 있다.쉽게 포기하지 않고 어렵게 담은 6월의 은하수다.

정선 새비재 은하수

정선 새비재 은하수6월은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달이다.5월 중순부터 철 이른 장마가 계속되어 맑은 날씨를 기다리다가 지난 주말 날씨가 연이어 맑다는 일기 예보를 보고 오후에 강원 정선의 새비재로 먼 길을 달렸다. 당일 일몰 직전에 현지에 도착하였고, 청정 강원의 무 광해 고랭지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날씨 또한 맑아 은하수 대박을 기대한다.출사지 초입에 있는 멋진 타임캡술 공원에서 일몰을 담은 후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8시 반이 되자 하늘에 별들이 총총히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광해가 거의 없는 지역으로 알려진 그대로의 하늘이 펼쳐진다.감동이다.은하수는 남동쪽 고랭지 배추밭 위로 떠오르며 육안으로 뚜렷이 보인다.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찬란한 은하수를 담을 수 있음에 다행이라 여긴다.촬영은 ..

영산정사 와불과 은하수

영산정사 와불과 은하수우연한 기회로 밀양 무안면에 있는 영산정사를 알게 되어 은하수 시즌을 기다리다가 그제 저녁에 영산정사로 향했다. 1시간 반을 달려 자정 무렵에 도착하였고 사찰 맞은편 야산에는 세계 최대의 황금 와불이 어둠 속에서 뚜렷이 보였다. 은하수와 함께 와불을 담을 장소는 모심기를 하기 위해 물을 가두어 놓은 논두렁 입구로 정한다. 자정을 넘긴 시점이나 개구리의 합창이 계속 이어진다.이놈들은 밤잠도 없는 놈 들이다. 멀리 산에서는 산 짐승 소리도 들리고 농가의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어두운 밤은 이렇게 새벽으로 다가가고~~ 은하수는 서쪽으로 흐른다~~

통도사 장방뜰 보리밭 풍경

통도사 장방뜰 보리밭 풍경통도사 극락암 가는 길에 제법 넓은 들녘이 있다.이곳을 장방뜰이라 하는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작물을 심어 산사를 찾는 탐방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제 아침 찾아가 보니 온 들판이 누른 색이다.보리 익는 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어릴 때 시골 보리밭에서 맡아본 구수한 보리 익는 그 냄새다. 이곳 보리 익는 풍경을 대하니 앞으로 보리밭 풍경을 담으러 하동 악양 들판까지 먼 길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상쾌한 새벽 공기에다 구수한 보리 익는 내음~~참 오랜만에 듣는 뻐꾸기 소리~~ 짝을 찾는 장끼의 푸드득거리며 내는 울음소리~~자연이 내는 내음과 소리가 내 전신을 정화하는 것 같다.

한우산 은하수

한우산 은하수5월 마지막 날 저녁 은하수를 담아 보기 위해 한우산을 찾아갔다.처음 가는 산길이라 조심스레 오른다. 한우산 전망대가 있는 꽃바람 쉼터에는 무리의 사람들이 조명을 휘황하게 밝혀 놓고 왁자지껄 놀고 있다. 생각 같아서는 전망대를 화각에 넣고 은하수를 담으려 했으나 광해가 너무 심하여 정상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도 남동 방향에 있어야 할 은하수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하늘에는 구름이 보이지 않았으나 습도가 너무 높아 은하수 담는 날이 아니었든 같다.귀갓 길 전망대에서 희미한 은하수가 보여서 몇 장 담아 보았다. 높은 습도와 광해로 은하수가 희미하다 이 날은 은하수 담는 날이 아닌것 같다

황매산 은하수

황매산 은하수 5월은 은하수 담기가 좋은 달이다.그제 저녁에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황매산으로 향했다. 10시 반경에 현지에 도착을 했었고 제2 철쭉 군락지 능선에 있는 철쭉제단에서 사진을 담으려고 하니 안개가 바로 앞까지 밀려와서 산불 감시초소로 올라갔다. 은하수가 올라오는 시간대이나 운무가 동남 하늘에 드리워 저 있어 은하수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이곳에서 몇 컷을 담은 후 황매 산성의 누각으로 자리를 이동하여 담아보나 초롱초롱한 은하수는 보이지 않는다. 은하수는 뭐니 해도 날씨가 좋아야 제대로의 작품을 건질 수 있다.이날은 황매산을 나 홀로 전세 내어 다녔으나 결과물은 별로이다. 산불 감시초소에서 담은 은하수 ~카메라 액정에는 은하수가 보이지 않았다. 황매 산성에서 담은 은하수하늘은 구름이 없으나 습도..

광안리 해무

광안리 해무해마다 5월이 되면 해운대를 비롯하여 부산 해안 일대에 수시로 해무가 발생한다. 해무는 따뜻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생기는 안개 현상으로 나름 특이한 형상을 띄고 있으며 금방 사라지기도 하여 좋은 장면을 담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그제 정오 무렵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해무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서둘러 황령산으로 달려 광안대교가 해무 속에 잠긴 모습을 담아 보았고, 이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모습이다.

황매산 은하수와 일출, 철쭉

황매산 은하수와 일출, 철쭉황매산 은하수와 일출을 담기 위해 어제 꼭두새벽에 황매산으로 향한다.진영휴게소 즈음부터 밤안개가 자욱하다.2시간 반을 달려서 황매산 입구에 도착하니 그 심한 안개가 사라졌다.정산 부에 있는 주차장에는 다행히 만차는 아니라서 주차를 하고 곧장 제1 군락지로 오른다. 새벽 3시가 좀 넘어서다.두 곳에 있는 나무 태그에는 먼저 온 진사들이 은하수 담기에 여념이 없다.동남 방향으로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세로로 뚜렷하게 보인다.올해 들어 바라본 은하수 중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은하수다.다른 분들에게 진상이 되지 않으려고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 세팅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어렵게 카메라 세팅을 하고 몇 컷 촬영한 후 왕따 나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몇 컷을 담고 국민 포인트인 제2 군..

경주 풍력발전소 은하수

경주 풍력발전소 은하수음력 그믐이 가까워지고 날씨 또한 맑아서 은하수를 담아 보고자 토함산에 있는 경주 풍력발전소로 오른다.어두운 밤이고 경사가 심한 Z자 길이라서 천천히 오른다.능선에 도착하여 좀 더 나아가니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센 바람이 분다. 주위를 둘러보니 남쪽 방향은 울창한 숲으로 시계 확보가 어렵다.한동안 헤매다가 주차장 아래쪽 비탈진 철쭉 꽃밭에서 은하수가 뜨는 방향으로 하늘을 바라보았으나 맨눈으로는 은하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를 동남쪽으로 향하게 하고 테스트 샷을 해보니 희미한 은하수가 보인다.아래 사진은 적도의 없이 일반 카메라와 렌즈로 담은 사진이다.보정은 라이트룸 CC와 포토샵을 이용했다.

남동 홍도화 마을의 봄

남동 홍도화 마을의 봄밀양의 대표적인 산골 마을인 상남면에 있는 남동마을의 봄을 담으러 찾아가 보았다.처음 찾아가는 길이라 바로 가지 않고 평리마을에 잠깐 들려 멋진 전원주택과 홍도화를 담고, 골목길 터전 밭에 핀 노란 유체 꽃도 담았다. 이어 산길로 접어들자 남산 저수지가 나타나고 진입로에는 홍도화가붉게 피어 낙화가 되고 있었다. 마을이 종남산 중턱에 있는 산골 마을이나 오래된 돌담과 홍도화가 멋지게 핀 스토리가 있는 마을이다.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니 돌담과 마당에는 황매화, 라일락, 금낭화 등 봄꽃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며칠 전에 갔으면 더 좋은 봄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