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장방뜰 보리밭 풍경통도사 극락암 가는 길에 제법 넓은 들녘이 있다.이곳을 장방뜰이라 하는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작물을 심어 산사를 찾는 탐방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제 아침 찾아가 보니 온 들판이 누른 색이다.보리 익는 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어릴 때 시골 보리밭에서 맡아본 구수한 보리 익는 그 냄새다. 이곳 보리 익는 풍경을 대하니 앞으로 보리밭 풍경을 담으러 하동 악양 들판까지 먼 길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상쾌한 새벽 공기에다 구수한 보리 익는 내음~~참 오랜만에 듣는 뻐꾸기 소리~~ 짝을 찾는 장끼의 푸드득거리며 내는 울음소리~~자연이 내는 내음과 소리가 내 전신을 정화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