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설경
어제 아침 입석대 사진을 담은 후 날씨도 춥지 않고 하늘도 맑아서
십여 년 전에 멋진 상고대를 본 기억이 있어 정상으로 향한다.
가지산 터널 위 삼거리를 지나서 쭉 이어지는 능선과 622계단까지 서쪽에는 눈꽃을 볼 수 있었다.
정오가 가까워지고 기온이 오르자 눈꽃은 녹아 없어진다.
그래도 정상에는 기대를 하였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설경은 눈이 많이 내린 이튿날 새벽에 산을 올라야 제대로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하겠다.
가지산 산행은 이번으로 마감을 하여야 하겠다.
몸은 생각하지 않고 마음만은 젊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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