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건설공고 와룡매
“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고어가 있듯이 추운 한파를 이겨내고 초봄에 피어나는 매화는 옛날 어른들께서도 귀히 여겨왔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매서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어 봄꽃이 늦게 피는 듯하다.
그저께 와룡 매가 피는 김해건설공고를 찾아가 보았다.
일부 매화나무는 꽃봉오리를 피우고 있고, 7~80%는 꽃이 피어 탐매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이곳의 매화나무 별칭이 와룡 매이다 보니 굶고 뒤틀린 줄기와 힘찬 가지는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꽃 상태도 최고이고 가장 좋은 시기에 찾아가서 와룡 매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