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눈길 산행

1월7일 새벽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덕유산을 향해 집을 나섰다.

겨울철 덕유산은 눈꽃과 상고대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관광곤도라를 이용하여 설천봉(1.520m)에 오르면 정상인 향적봉(1,614m) 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어 노소를 불문하고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어제는 봄 날같이 포근한 하루였다.

오전 10시경에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평일이라 곧 바로 곤도라를 탈 수 있었다.

 

설천봉에 도착하여 곧 이어서 향적봉으로  걸었다.

등산로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고 미끄럽기도 하였다.

 

기대하던 눈꽃과 상고대는 보이지 않았으나 실망은 금물

향적봉, 중봉까지 산행하면서 사방이 탁 트인 조망....

 

고봉과 준령으로 줄기차게 뻗은 힘찬 산맥, 푸른하늘 100프로를 보장하는 시계 ...

이러한 것은 덕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 분명하다 하겠다.

 

3시간여의 짧은 산행을 마치면서 눈꽃이 흐드러지게 필때 다시 찾을 것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