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일출 / 옥정호 운해

 

 

기온차가 심한 가을철이 오면 다시 가고싶은 곳이 국사봉이다.

운만 있으면 멋진 일출과 운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작년 가을에도 두 번이나 찾아 갔으나 헛걸음을 하였고 한해를

기다렸다. 조금 때가 이른 감이 있으나 다시

국사봉으로 향했다.

 

일기예보는 구름이 많다 하였다. 성공확율은 언제나 반반이다.

늦은 오후에 운암에 도착하여 숙박하고 새벽에 하늘을

보니 구름으로 덮혀 있었다.

 

그렇다고 정말 힘들게 와서 포기할 수도 없는 법, 비가 오드라도

오르기로 했다.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대형 버스가

2 대나 먼저 와서 있었다.

 

전망대 부근까지 오르다가 동녘 하늘을 보니 아침 노을이 멋지게

펼쳐저 있었다. 삼세번이란 말이 있듯이 결코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댓가가

있게 마련인가 보다.

 

[사진 위에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