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 부부 소나무와 황금들판 섬진강이 흐르고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하동은 언제가 보아도 아늑하고 포근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고장이자 마치 고향 같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가을철 추수를 시작하기 전 평사리 황금들판과 부부 소나무를 꼭 한 번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하고 수년을 벼루다가 어제에야 평사리를 찾아갔다. 먼저 들린 곳은 근래에 만들어진 핫한 플레이스로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 전망대이다. 이곳에서는 섬진강 물줄기와 양안의 하동, 구례, 광양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다음은 조금 더 직진을 하면 한산사 앞 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는 평사리 들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오래전부터 유명 출사지로 알려진 곳으로 여기서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평사리 들판의 모습을 담고 부부 소나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