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 일출 오랜만에 찾아간 화포천이다. 이곳은 계절이 바뀔 때 안개가 자주 끼어 습지의 생태를 몽환적으로 담을 수 있어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어제도 맑은 하늘에다 초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다. 일출이 임박한 시간에 도착하여 서둘러 포인트로 이동을 하는데 고니 등 많은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남서쪽으로 날아간다. 간밤에 숙영지에서 잠을 자고 먹이활동을 위하여 이동을 하는가 보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곧 일출이 시작된다. 다행히 안개도 적당하고 헛걸음은 아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