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정사 와불과 은하수우연한 기회로 밀양 무안면에 있는 영산정사를 알게 되어 은하수 시즌을 기다리다가 그제 저녁에 영산정사로 향했다. 1시간 반을 달려 자정 무렵에 도착하였고 사찰 맞은편 야산에는 세계 최대의 황금 와불이 어둠 속에서 뚜렷이 보였다. 은하수와 함께 와불을 담을 장소는 모심기를 하기 위해 물을 가두어 놓은 논두렁 입구로 정한다. 자정을 넘긴 시점이나 개구리의 합창이 계속 이어진다.이놈들은 밤잠도 없는 놈 들이다. 멀리 산에서는 산 짐승 소리도 들리고 농가의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어두운 밤은 이렇게 새벽으로 다가가고~~ 은하수는 서쪽으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