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과 억새 꽃
작년 12월 말을 끝으로 카메라를
놓았다가
10개월 만에 다시 잡았다.
익숙함이 무디어져 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어설프다.
지난 10개월은 모진 병마로 고통은
물론이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좌절을 겪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심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잡아본다.
이렇게 몸 상태가 호전되기까지
정성을 다해준 가족과 쾌유를
빌어준 지인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아직 온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시간이 나는 데로 사진 생활을
이어 갈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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