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남평문씨본리세거지

하늘을 업신여기고

능가하는 꽃

능소화

명예와 영광이라는 꽃말과

슬픈 전설의 꽃 능소화

그 능소화를 담기위하여 줄기찬 빗속을 달려 화원읍 본리에 있는 남평문씨세거지에 도착하여 마을의 유래를 보니 고려말의 충신이며 원나라로 부터 목화씨를 들려온 충선공 문익점의 18세손인 인산재 문경호가 1840년을 전후하여 터를 잡고 구획 정리하여 새로이 집을 짖고 세거를 정한 마을이며 지금도 명문가 후손들이 살고 있는 남평문씨 집성촌 마을이다.

마을은  옛 정취를 풍기는 토담으로 둘려져 있었고 마을 전체가 한 울타리 처럼 보이는 것도 특이하였다.

골목길 담장을 넘어 주황색이 선명한 꽃과 푸른 줄기와 잎세의 조화로움을 갖춘 능소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