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지방의 단풍이 절정기라는 지난 11월 5일과 6일 이틀간 선운사와
내장산 그리고 백양사 등을 둘러보았다.
그 중 선운사의 단풍이다.
단풍이 절정기라 하나 막상 찾아가 보니 좀 늦은 감이 있었다. 금년
단풍은 가뭄 탓인지 어딜 가나 예년에 비해 곱지는
않았으며 선운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내에 들어서자 산책로에는 떨어진 낙엽들이 바람에 뒹굴고 있었고
도솔천에도 흘러온 낙엽들이 켜켜히 쌓여 있었다.
삼일전 쯤 찾아 갔으면 좋았을 것을....
그러나 선운사 단풍은 어느 곳 보다도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
이다. 수백년된 고목의 푸른잎들이 단풍으로 변하여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지막 향연을 펼치는 곳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는 곳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국내 여행사진 >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장산 단풍 / 백양사 단풍 (0) | 2013.11.07 |
---|---|
솔섬의 일몰 (0) | 2013.11.07 |
운문사 북대암 가을풍경 (0) | 2013.11.03 |
주산지의 가을 풍경 / 단풍 (0) | 2013.11.01 |
주왕산 절골계곡 단풍 / 비경 (0) | 2013.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