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는 여름철에 사진 담기 참 좋은 곳이다.
맹한 하늘과 시정이 좋지 않는 날이었으나
음악 분수가 뿜어 나오고 어린이가
뛰어놀기도 하여 동심의 세계를 담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
넓은 낙동강 하구의 금빛 물결도 좋은 피사체가 되었다.
이어 낙조가 시작되고 썰물로
인하여 드러난 곱디고운 모래톱에 발자국을
남기며 산책하는 연인들의 뒤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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