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성에서 별 궤적사진을 한 번 담아보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오늘 새벽에 담아 보았다.
작년 여름 몽고 바단 지린 사막에서
담아본 후 처음이다.
그간 제반 조건을 다 갖춘 날을 만나기도 어려웠고
또한 늦은 밤에 외진 곳을 찾아서 궤적사진을
담아야 하기에 선뜩 나서기가
어려운 일이다.
오늘 새벽하늘은 달도 없었고 별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어 잠은 뒤로 미루고 죽성으로 달렸다.
한 시간쯤 담았고 익숙한
곳이 아니다 보니
촬영 지점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결과물이 어색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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