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지의 봄
봄은 잠시 왔다가 슬그머니 지나간다.
연분홍 고운 빛깔의 복사꽃과 왕 버드나무 새잎의 연초록이 조화를 이루는 반곡지 ~
해마다 다시 찾는 이곳을 어제 새벽에 들렸다.
올해는 최적의 시기를 놓친 것 같다.
못 가에 있는 복사나무 꽃은 이미 시들었고, 고운 색도 많이 바래졌다.
그래도 왕 버드나무는 연초록의 새잎으로 단장을 하고 수면에 굵은 나뭇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복사꽃 대궐을 이루는 반곡지의 봄도 저만치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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