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 단풍
만추의 단풍을 담기 위해 일 년 만에 삼릉에 가보았다.
고속도에서 바라본 남산은 안개가 짙게 깔려있어
기대를 했는데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안개는 온데간데없고 맹탕이다.
삼릉 숲 일대는 지난 태풍의 상처로 넘어진 나무, 부러진
가지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름다운 숲이 더 이상 피해가
없어야 하겠다.
평일임에도 삼릉 숲 국민 포인트에는 먼저 온 사진가들이
횡대로 줄을 서서 빛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포인트는 아닌 곳에서 몇 컷을 찍고 한 바퀴
돌아보면서 맑은 숲의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들어 마신다.
안개가 없어도 소나무 사이의 단풍이 너무도 아름답다.
삼릉은 사계절 언제나 산책하기 좋고
사진 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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