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홍매
화엄사 홍매는 변화가 없다.
고고함과 기개로움이 볼
때마다 그대로이다.
해마다 봄에는 분홍색이 진하여
검붉게 피기를 몇
번이든가~
모진 풍상을 몸으로 견디며
꽃을 피우고 지기를
삼백 번은 더 되리라~
인간사 난리와 혼미한 시절에도
어김없이 꽃은 피었으리~
따사로운 봄 햇살을 가득 품고
꽃을 피워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경의로운 홍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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