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여행 - 매봉산풍력발전단지. 고랭지채소단지

태백의 새벽 하늘은 비가 올듯이 구름이 짙게 끼었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귀네미마을에서 일출을 보려다가 계획을 변경하여 삼수령을

거쳐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로 향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휴일임에도 탐방객은 보이지 않았고 정상부 가까이 까지 올라 갔다.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이 허명이 아닌듯 산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있기도 어려웠다.

 

이곳의 고랭지채소단지는 지금이 수확기라 많은 채소가 뽑혀나가 황토빛 맨땅이 곳곳에

드러나 있었고 채소를 거두려는 일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멋진 풍광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