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물안개 / 가을 풍경

 

 

청송의 주산지는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른 새벽에 물안개라도 피어오르면 환상적인 풍경이 된다.

지난 시월말에 1박을 하면서 두 번이나 주산지를 찾아 갔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담지를 못했다.

이달 8일에 다시 주산지를 찾았다.

물안개의 마력에 끌려 다시 찾은 것이다.

흔히들 무슨 일을 할 때 만족할만한 성과가 없을시 삼 세번 해보라는 격려성

경구가 있다.

이러한 간절한 바람을 주왕산 산신령님께서 이해를 하였는지 훨훨 타오르지는

않았지만 미미하나마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경이로운 풍경이였다.

올해는 이것으로 주산지는 졸업하려 한다.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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