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사진여행

운문사 은행나무

상천 2013. 11. 12. 11:03

 

 

운문사 은행나무는 귀하신 몸이다.

500여년을 살아온 나무보살이다 보니 아무 때나 친견 할 수 없고

일년에 하루 아니면 이틀 1회에 3시간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사이에 공개되었다.

이 은행나무를 담기위해 10일날 아침부터 서둘러 갔으나 운문고개를 넘자

차량이 밀리기 시작하였다.

오후 1시반이 지나서야 간신히 운문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노랑색으로 치장한 은행나무잎이 바람이 불자 우수수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

은행나무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 마당에 우뚝 서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 몸통도 크지만 하늘로 뻗은 가지는 힘차 보였고

땅에 내린 뿌리는 더욱 튼실할 것 같았다.

일년에 한 두번 공개를 하지만 이렇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운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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