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이 괜찮을성 싶은 날이면 강양항 백사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사진가로 만원을 이룬다.
어제(11월 21일)는 일기예보로는 일출이 좋은
조건은 아니었으나 예상은 빗나가기
마련이라 헛걸음 한 번 하는 것으로 하고
강양항으로 달렸다.
늦게 출발하였기에 일출 시각 직전에 도착하였고
약하긴 하지만 물 안개가 피기 시작했다.
일출 방향에는 어선도 작업을 하고 있어 3박자가
맞는 일출이다.
뜨오르는 해 밑부분이 구름으로 가려진 오메가다.
조금은 부족한 그래서 더 멋진 오메가를
담을 수 있었다.
[원본 보기 사진 쿨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