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아름다운 새 백로를 담으러
먼 길을 달렸다.
요즘은 백로의 육추기라 많은 백로가 각자의 새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둥지에 우아하게 내려앉기도 하고
또 임무를 교대하고 먹이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관찰과 사진 담기가 가장 용이한 은행나무
상단에는 두 개의 둥지가 있었고, 새끼를 보호하는 어미는
주위의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새끼를 보살피고 있었다.
자식 사랑은 사람이나 날짐승이나
다 마찬가지다.
두 시간 정도 기다린 후 한 둥지의 어미가 먹이를 날라와서
새끼에게 주고 임무를 교대한 다른 어미는 둥지를 나와서
어디론가 날아간다.
이어서 다른 둥지의 어미도 먹이를 구하여 날아 와서는
부부끼리 애정표현을 멋지게 하기도 한다.
정말 귀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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