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상 여행은 가을 풍경을 담는게
주 목적이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가을은 없었고, 설경을
담을 수 있었으니 득실 제로인 셈이다.
어바토우전산에서 일출을 담고 자리를 옮겨 눈 위에서
질주하는 말을 담아보았다.
도합 4차례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는 힘차게
달렸으나 이후로는 말들이 개으름을
피웠고 통제가 어려워 보였다.
전통 복장으로 말몰이를 한 현지인 중에는 나이 드신
분도 있었는데 말을 다루는 솜씨가
능수능란하였다.
패상이 아니고는 결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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