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상- 초원의 만추(1)

지난주 지인들과 함께 중국 내몽골 자치구역 내에  

있는 패상을 다녀왔다.
이곳은 북경에서 430km 서북쪽에 위치하며 광활한 초원지대로

 맑은 호수와 푸른 하늘 그리고 가을철에는

자작나무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첫째 날 북경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6시간 걸려

위장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지프로 갈아타고 밤길을 달렸다.

가는 도중에 많은 눈이 내려 새벽 1시를 넘겨 현지에

도착하였고, 잠시 새우잠을 잔 후 일출을 담으려고 나갔으나

하늘에는 구름이 덮여있고 천지가 눈세상이다.
눈 덮인 자작나무와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을 담았고 오후에는 하늘이 열려 넓은 초원의

풍광과 일몰의 말몰이도 담아보았다.
가슴이 탁 트인 광활한 초원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