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의 봄 풍경
오랜만에 우포의 봄 풍경을 담아 보았다.
이른 새벽 국민 포인트에 오르니 입추의 여지가 없이
선점한 분들이 많아
가파른 뒤편에서 간신히 삼각대를 펼친다.
건너편 우포 전역에는 물 안개가 살짝 피어오르고
왕 버드나무는
싱그러운 신록으로
치장을 하였고, 해묵은 갈대숲에도 연초록의
새 옷을 갈아입는다.
아쉽게도 하늘이 너무 어둡고 찬란한
일출은 없었다.
늪으로 내려가서 우포 지킴이 주영학 님의 다양한
연출을 담아보았다.
일출이 아쉽지만 “나가면 건지다”라는
흔히 하는
말씀은 유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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