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일출

청사포 일출

오랜만에 청사포에 나가 보았다.

동쪽에 구름대가 너무 짙어 그만 귀가하려다가

잠시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 하기에~~~

풍경 사진은 풍경과 마주해야만 수시로 변하는 장면을

담을 수가 있다.

황홀한 일출은 아니지만 구름 속에서

 해가 나타난다.

구름 없는 하늘보다는 오히려 더

나아 보인다.

갯바위에 파래는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

그래도 헛걸음은 아닌듯하다.

파도 소리와 상쾌한 바다

공기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