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인 다압면 청매실농원에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었고 일부는
성급하게 낙화가 시작되었다.
"매화축제"가 열리는 전날 3월 21일 이른 새벽에
느긋하게 매실 농원과 주변을 둘러보았다. 섬진강 변 다압면 일대는
비탈진 산 중턱은 물론이고 강변의 둑에도 온 마을
전체가 매화꽃에 파묻혀 있다.
이름난 고매를 제외하고는 매화꽃 하나하나가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군집으로 한꺼번에활짝 핀 매화는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따스한 이 봄날에 진정한 봄을 느끼려면
다압면에 있는 매실 마을을 찾아가 보시기를 추천한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3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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