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발릭에서 숙박을 하고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로
유명한 고대 도시 트로이로 이동하여 유적지를 관람하였다.
트로이는 기원전 3000년 전에 이미 사람이 촌락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신화로 남을 수 있었던 이곳을 끈질기게 탐험하고 발굴한
하인리 술레이만에 의하여 발굴되면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야의
주제가 된 그리스 연합군 대 트로이 시의 전쟁이 현실이었음을
입증하게 되었고 당시 인구는 3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그리스
연합군은 1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3500년 전에는 바다와 가까운 해안 도시였고 이 지방 교역의
중심지였으나 지진과 퇴적 그리고 지층의 변화로 지금은
한적한 농촌의 들판과 언덕으로 변해있었다.
유명한 유적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실제로는 볼 것이 별로 없었다.
한바퀴 돌아보고 차나칼레로 이동하여 페리를 타고 1차 세계
대전 격전지로 유명한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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