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사진 여행 2 -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

전날에는 마을을 둘러보았고 이른 새벽에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불교 4대 성지 중 한 곳이다.
싯다르타는 기원전 623년에 룸비니에서 태어났으며 기원전 249년
인도 최초의 통일제국을 세운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이 순례를
다녀가면서 기념으로 석주를 세웠는데 지금도 온전한 상태를 볼 수 있다.
그렇게 번성하든 불교도 세월이 가면서 쇠약해 갔고 중세의
이슬람세력에 의해 대규모 유적 파괴를 당하면서 밀림 속에 묻혀 있다가
1896년 독일의 고고학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곳에는 마야데비 사원이 있다. 

또한, 각국의 사찰이 건립되어 있는데 들리지를 못했다.
부처님이 태어난 곳의 주위를 둘러보았고 연못가의 거대한 보리수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붓다 탄생 시의 보리수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한데 경배의
대상이 되었가 보다.
한무리의 붉은 가사를 입은 스님과 순례객이 삼보일배하며 나무 주위를 돌면서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