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새벽에 밀재의 여명을 담은 후 고창 선운사로 향했다.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도 아름답지만 축제 기간이라 복잡할 것 같았고,
울창한 숲과 고목이 있고 도솔천이 흐르는 선운사 꽃무릇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선운사 산문을 들어서기 전부터 온통 꽃무릇이 만개하고 있었다.
년 전에는 시기를 잘 못 맞추어 꽃이 시든 후에 찾았지만
이번은 적기에 찾아갔다. 한가지 아쉬운 건 햇빛이 스며들지를 않은 것
무엇이든 다 좋을 수는 없는 법. 꽃무릇을 원 없이 보았고 눈 호강을 한
것으로 이번 여행의 의미를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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