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리 해바라기
대서인 어제 아침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안 강주리로 향했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8만㎡에 달하는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하여 지난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다.
이른 아침이라 마을은 조용했고 해바라기가 심어진 언덕에 올라보니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하게 자라
한꺼번에 꽃이 활짝 피어 장관이다.
제1단지 입구에서 끝까지 한 바퀴 걸으면서 살펴보니 잡초 한 포기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배수 호스를 길게도 연결하여 폭염에 대비하였고,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여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탐방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다.
넓은 언덕바지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에 얼마나 수고를 하였을까?
한마디로 마을 주민들께서 정성을 다 한 듯하다.
시원한 소나기라도 한 줄기 내려 해바라기 꽃이나 사람이
생기를 찾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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